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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친삶’의 인터뷰] 말 그대로 ‘천상 광고쟁이’, 인스텝스 김기현EO를 만나다 등록일 2017.11.16 16:29
글쓴이 광고회사인스텝스 조회 1686


['거친삶'의 인터뷰] 말 그대로 '천상 광고쟁이', 인스텝스 김기현EO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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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천상 광고쟁이 입니다. 광고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흔히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게 되는 순간 그 일을 좋아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여기 인터뷰 내내 광고에 대한 애착과 즐거움을 이야기 하며, 스스로를 천상 광고쟁이라 칭하는 한 광고회사 대표가 있다.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발굴하고, 실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찾는 일을 즐긴다는 광고회사 인스텝스 김기현EO를 인스텝스 사내 인터뷰어 거친삶이 만나보았다.

 

거친삶(이하 '거'): 자, 인터뷰 하지요.

김기현 EO(이하 '김'): 앗, 지금 외근 나가야 하는

 

거: 인터뷰 하지요.

김: 네.

 

거: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김: 안녕하세요, 저는 인스텝스 대표 김기현입니다. 현재 광고회사 인스텝스를 운영하고 있고, 광고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광고쟁이’.

 

거: 너무 예상 가능한 답변입니다.

김: 음…(당황) 그럼 독재자? 회사 명찰 닉네임에 독재자라고 적혀 있는데, 이거 제가 정한 것이 아니고 다른 멤버들이...

 

거: 광고회사 독재자로서 매우 바쁘실 텐데요, 요즘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김: 아니 진짜 독재자가 아니고

 

거: 관심사.

김: 네, 새로운 마케팅 채널과 광고 매체를 찾는 일을 즐깁니다. 새로이 발견한 채널이나 떠오른 아이디어를 클라이언트에게 적용해 좋은 성과를 내는 상상을 하면서 희열을 느끼거든요. 요즘에는 네이버 스토어팜 등 포털사이트 내 비즈니스 플랫폼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레드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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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옥상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김기현 EO>


 

거: 레드벨벳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인스텝스의 창업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김: 인터뷰 전개가 그로테스크 해서 좋군요. 회사명인 인스텝스(insteps)의 뜻은 ‘instead of steps’누군가를 대신해서 걷는다는 뜻입니다. 원래 인스텝스는 걷는 만큼 아프리카에 우물을 기부하는 CSR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집단이었어요. 아프리카 어린 아이들이 물을 긷기 위해 우물까지 다녀오는 하루 평균 거리가 약 7km 정도인데, 이를 누군가가 대신 걸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은 잠시 그 걸음을 멈추고 재정비를 하고 있는 중 이고요. 물론 이제는 명백히 광고회사가 되었습니다. 그 중간 스토리는 너무 길어서 말하기 힘드니까 듣고 싶으시면 사무실로 오세요. 올 때 메로나.

 

거: 인스텝스만의 사내문화를 소개한다면?

김: 사내문화라 소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율적인 업무 분위기라고 할까요? 사실 인스텝스에 제대로 정착시키고 싶은 사내문화가 있습니다. 바로 방학제도입니다.

 

거: 방학제도요? 그 놀고 먹고 자고 놀고 먹다가 인생 몸무게 끝판왕 보고 삶의 회의감 느낀다는 그 방학요?

김: 당신, 도대체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낸 거야? 아무튼 일반적인 휴가 대신,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개념을 도입하고 싶어요. 대게 광고업계에서는 바쁜 일정 가운데 어렵사리 얻은 짧은 휴가 일정을 치열하게만 보내곤 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자신을 돌아보거나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여유가 생기지 않더라고요. 그러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방학을 선물하고 싶어요.

 

거: 손나 좋군요. 도대체 왜 그런 일을 벌일 생각을 하셨습니까?

김: 이거 취조 아니죠? 어느 날, 대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멤버가 그게 내 마지막 방학일 줄 알았으면 더 놀아제꼈을 텐데!”라 포효하는 소리를 들었어요.(웃음) 그 이후로 회사에서도 방학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요. 그래서 오는 겨울부터 겨울방학, 여름에는 여름방학제도를 실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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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직원 분들과 친한 김기현 EO>


 

거: 인스텝스 운영 목표는 무엇입니까?

김: 일단, 3년 내 국내 10대 광고회사의 평균연봉을 상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다음 목표는 직원들이 개별적인 사업이든, 문화활동이든, 하고 싶은 일을 벌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거: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입니까?

김: 건물주

 

거: 아, 서장훈 씨가 목표군요.

김: (웃음)농담 입니다. 사실 사옥을 마련했을 때 각 공간을 어떻게 더욱 정의롭게 활용할지에 대한 구상은 어느정도 하고 있어요. 그 전에 이루고 싶은 개인적 목표는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어떤 아이디어가 누구에게 나오던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주는 회사요. 그래서 우리가 낸 아이디어를 확신하고, 이를 성공시키는 스토리를 쓰고 싶어요. 어쩌다 보니 개인적 목표가 질문이었는데 회사의 목표를 이야기 하고 있네요.

 

거: 인스텝스의 방향성에 대해서 털어 놓으세요.

김: 털기는 뭘 털어…(절레절레) 앞으로 광고시장은 콘텐츠 개발력과 심도 있는 분석력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리라 봅니다. 이러한 흐름 안에서 인스텝스는 콘텐츠와 분석,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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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터는 방문한 김기현 EO>


 




[보너스 코너 (1)] 응답하라 1818


김기현EO에게 인스텝스 플레이어들이 무기명 질문을 했다. 일상적인 부분에서 비전에 대한 궁금증까지, 매우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뤄지며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인스텝스 플레이어에게 어찌 보면 가장 뜻 깊을 수 있는 코너, ‘응답하라 1818’. , 어떤 질문과 응답이 있었을까?

 


Q) 매직스트레이트 펌을 할 생각이 있나?

A) 없어요. 이런 걸 누가 물어봐?


Q) 서클렌즈를 착용할 계획은 없나?

A) 없어요. 눈이 작아서 서클렌즈는 곤란함.


Q) 주량이 궁금하다.

A) 소주 석 잔?


Q) 평균적인 하루 수면시간은?

A) 4~5시간


Q) 방탄소년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방탄소년단이라니... 실력 있는 아티스트임에는 틀림 없어요.(웃음) 사실, 보이그룹은 잘 모릅니다. 질문이 방탄소년단이 아니라 레드벨벳 이었으면 좋았을 텐데레드벨벳에 관한 질문이었으면 할 말이 많았을 것 같네요.


Q) 연예 기획사를 운영한다면 어떤 아티스트를 매니지먼트 하고 싶나?

A) 레드벨벳. 이유는 그냥 레드벨벳이 좋아서! ‘레드벨벳 같은도 아니고, 그냥 레드벨벳. 이유는 없고, 레드벨벳이면 좋겠네요.


Q) 선호하는 커피 브랜드는?

A) 선호라기보다는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는 빽다방. 가깝고,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정말 궁금해?


Q) 야구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야구에 대한 애정도를 1-10으로 나타낸다면 몇 점?

A) 8? 제가 부산 출신이라 롯데자이언츠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야구보다는 축구를 좋아합니다. 축구에 대한 애정도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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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 하던 한 인스텝스 플레이어와 정답게 토론 중인 김기현 EO>




 

[보너스 코너 (2)] 응답하라 2828


인스텝스 플레이어들의 본능을 표출할 수 있는 코너! 김기현 EO에게 시키고 싶은 모든 것응답하라 2828’에서 거친삶이 대신 시켜 드립니다.

 


인스텝스 사행시 해주세요.

: 인스텝스 입사조건은

: 스윗한 미소

: 텝스 점수는 필요가 없습니다

: 스무스하게 일합시다


김기현 삼행시 해주세요.

: 김밥이 날아갑니다

: 기차위로 날아갑니다

: 현이가 먹습니다.


강다니엘 사행시 해주세요.

: 강원도에 사는

: 다니엘 씨가 이야기했습니다

: 니도 함께 갈래

: 엘도라도


지드래곤 사행시 해주세요.

: 지랄발광이라는 만화책이 있습니다

: 드라마로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래디오에 자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곤란하네


돈 많이 벌어서 당장 인스텝스 사옥 지어 주세요. , .


추워진 날씨에 저만 감기 안 걸리게 해 주세요. 그걸 왜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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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EO를 보는 김기현 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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